8월부터 19~49세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자가 많은 만큼 9월, 늦으면 10월까지 지속될 수 있는데요, 50대 백신예약을 했을 때 전국민 수강신청마냥 몰려서 불편함이 많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마스크처럼 10부제를 통해 예약인원을 분산할 예정입니다.
18~49세는 2003년생부터 1972년생으로 약 1777만명으로 예상됩니다. 8월 9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와 접종기관 지정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백신접종센터에서만 가능했지만 최근 동네 병원들도 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시간은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kdca.go.kr
10부제는 생일을 기준으로 하며 생일이 7월 19일이라면 8월 9일이 예약날짜가됩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실제 생일이 다른 분들도 있을텐데 예약날짜는 주민등록번호의 생일대로 합니다. 50대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해서 인터넷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분들도 쉽게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40대 이하는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전화와 방문예약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원래 50대는 모더나, 그 이하는 화이자로 계획되었는데 지금 백신수급 현황에 따라 화이자인지, 모더나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수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백신을 맞든지 상관없이 2차 접종일은 4주 뒤입니다.
혹시 생일이 늦어서 예약할 때 날짜가 다 차버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평등한 기회를 위해 매일 전체물량의 10분의 1만 예약을 받기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바쁘다보니 예약날짜를 놓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10부제는 8월 9일에서 18일까지 총 10일동안 운영되며 이후 19일에는 36세~49세, 20일에는 18세~35세, 21일부터 9월 말까지는 연령 제한없이 예약이 가능합니다.
최근 백화점, 마트 종사자, 학원 종사자, 택배기사 등 대면하는 직종들이 우선 접종군으로 선정되었는데요, 나도 우선접종대상자인지 알고 싶다면 관할 지자체와 보건소에 문의하여 우선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임신부와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 수 없으며 맞게 된다고 해도 올해 하반기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중 어떤 백신이 더 좋은지 안전한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둘다 RNA 백신이라 안정성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으며 저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1차 때는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2차를 맞았을 때는 열이 많이 오르고 이틀정도 고생을 했습니다. 누구나 그런건 아니지만 2차를 맞았을 때 통증, 몸살기운, 근육통,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잡혀 일상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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