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 LG생활건강, 오미크론 중국 화장품 매출, 매력적인 저평가 우량주

요즘 오미크론 때문에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매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클 때는 평소에 흐름이 크지 않은 펀드멘탈이 탄탄한 기업도 함께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지켜보는 게 LG생활건강인데요, LG생활건강은 굳건한 우량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급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

이렇게 급락을 할 때는 매출부진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보통인데 LG생건의 3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작년보다 오히려 성장을 했습니다. 물류대란으로 매출감소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주었지만 오히려 영업이익은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화장품 매출 수요가 줄어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아직 중국시장에서 LG생건 화장품 후의 수요는 여전하며 성장 전망도 좋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워낙 기초가 탄탄하여 장기적으로 담고 있어도 크게 걱정이 없는 종목 중 하나인데요, 코로나 때 저점을 찍은 이후 LG생활건강은 매수기회를 보여주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최저가를 찍으면서 LG생건의 주주가 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출처 유안타증권 리포트

유안타증권의 LG생활건강 리포트에 따르자면 지난 11월 중국 광군제 LG생건의 후는 총매출 329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61%나 성장했습니다. 본래 존년도 높은 기저, 중국 플랫폼 광고 규제 등으로 광군제에서 10%내외 성장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를 훨씬 웃돌았죠.

출처 네이버 증권

그리고 4분기 연결매출은 2.2조원 영업이익은 2.7천억원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LG생건은 외부 충격에서도 낮은 변동을 보이며 견고함을 자랑했습니다. 오히려 오미크론 우려완화시 현재 LG생활건강의 주가는 매력적인 투자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견 또한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45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참고로 52주 최고가는 약 177만원으로 위쪽에서 물린 분들도 꽤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

LG생활건강의 가치를 모르고 차트만 본다고 했을 때도 현재는 매력적인 투자시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1주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야금야금 분할 매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클 때는 기초가 탄탄한 기업들이나 평소 갖고 싶던 기업들을 정리한 후 기회가 있을 때 분할매수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업이라도 비쌀 때 사면 결코 좋은 투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반면 그렇게 좋은 기업이 아니라도 싸게 사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죠. 물론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투자를 권고하는 것은 아니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 잘 판단하여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