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올해 마지막 잔금을 쳤는데요, 그동안 취득세를 늘 법무사 쪽에 계좌이체를 하다가 처음으로 카드납부를 했습니다. 한번 카드로 납부하다보니 지금까지 왜 바보같이 계좌이체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카드로 납부하면 당장 큰 돈이 빠지지도 않고 카드 혜택까지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이용한 카드사 혜택을 따르면 최소 3만원 이상 캐시백이 가능하고요. 이 외에도 카드사 혜택을 이용하면 몇만원씩 아낄 수 있습니다. 취득세 신용카드 분할 납부 방법과 최소 3만원이상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취득세를 카드 납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셀프 등기하는 분들은 위택스에서 순서대로 하면 될테지만 전 셀프등기는 하지 않습니다. 투자용이라 멀리 사는 지역에 등기 칠 일이 많아 제가 직접하면 교통비가 더 들기 때문이죠.
우선 법무사께 먼저 취득세 납부 의사를 밝힙니다. 최소 하루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게 좋아요. 분할 납부 진행 예정이라면 얼마씩 몇 번으로 끊을건지 정확한 금액과 횟수를 말해주셔야 합니다. 납부번호가 그 횟수대로 나오기 때문인데요, 혹시 법무사의 실수 또는 마음이 바뀌어 당일 금액과 횟수를 바꾸고 싶다면 시청 또는 구청 세무과 직원에게 말하면 수정해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납부번호가 바뀌어 귀찮아지니 그냥 분납할 분들은 미리 말해놓는 게 좋겠습니다.
당일 법무사께서 납부번호를 알려줄텐데요, 그러면 그동안 재산세, 주민세 낸다고 들어갔던 위택스에 들어가 빠른납부의 전자납부번호를 기입합니다. 그러면 내가 낼 취득세가 나옵니다. 금액대로 횟수대로 각각 나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됩니다. 납부번호로 납부가 가능하죠.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납부번호가 없어도 뜹니다. 전 오히려 공인인증서로 조회하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전에 꼭 챙겨야할 게 있는데요, 바로 1회 카드한도 금액입니다. 취득세 금액이 몇백단위면 상관없지만 고가주택 또는 다주택자들의 경우 취득세가 몇천일텐데요, 이럴 경우 미리 카드사에 전화해서 카드 특별 한도 상향 요청을 해야 합니다. 만약 까먹고 못했다면 분납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카드사는 지방세, 세금이라 실적에서 제외되지만 업종제외 실적인정 카드를 사용하거나 업종, 실적 상관없이 적립되는 카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는 지금은 단종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애용하는데요, 한달 1만원 제한이지만 1% 실적, 업종 상관없이 세금도 적립됩니다. 일단 백만원으로 만원 적립하고요. 또 신한카드는 현재 지방세 0.17% 캐시백을 해주기 때문에 몇천원 더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카드 이벤트 중에 상생소비지원금 중복 허용, 2분기 실적보다 100만원 초과 사용시 2만원 캐시백 이벤드가 있습니다. 제가 문의해본 결과 자동차 결제 금액 빼고는 세금도 실적에서 포함된다고 하네요. 여기서 또 2만원 챙깁니다.
소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취득세를 여러번 내다보면 이게 생각보다 금액이 커서요. 앞으로 카드 혜택 잘 누리시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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