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란 부동산 투자를 펀드나 ETF처럼 다수에게 투자금을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얻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제공하는 투자방식입니다. 기업에서 임대사업을 주도하고 배당으로 지급한 남은 금액은 또 부동산에 재투자를 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리츠투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미국에는 다양한 리츠 투자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미국 부동산 고배당주 월배당주인 리얼티인컴과 미국리츠 ET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츠 투자의 최대 대장주는 리얼티인컴입니다. 리얼티인컴은 미국, 영국 등 6500여개 이상으로 배당률도 높으며 월마다 배당을 주는 고배당주입니다. 리츠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이 5위 안에 들며 상업용 리츠에서는 1위라고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월그린, 세븐일레븐 등 임대수익으로 주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은 현재 66.94달러로 배당수익율은 4.38%입니다. 다른 주식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죠. 요즘 주가가 오르면서 배당수익율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 정도 안정성에 이 정도 수익이라면 꽤 괜찮다고 봅니다.
요즘 개인주식 종목보다는 ETF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국 리츠 ETF를 통해 미국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주식 상장 리츠 ETF는 VNQ, IYR, SCHH등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리츠 ETF는 총 운용자산이 가장 많은 뱅가드 VNQ입니다. 현재 주가는 110.76달러인데요, 운용보수율은 0.12%로 다른 리츠ETF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주로 미국 ETF하면 SPY나 QQQ를 생각하실텐데요, 부동산 시장이 좋을 때는 SVNQ가 PY나 QQQ등 S&P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보다 수익률이 좋을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배당시기는 3, 6, 9, 12월로 다른 미국주식 종목과 비슷하게 분기배당입니다.
리츠 투자는 적은 돈으로 부동산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몇십만원으로는 부동산 투자가 힘들 수 있습니다.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부린이라면 조금 두려울 수 있고요. 또 투자를 하기 위해 계약서를 쓰고 세입자와 부딪히는 일이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그만큼 수고를 더는 만큼 이득도 작을 수 있습니다. 실제 부동산이 오르는 만큼의 엄청난 수익을 거머쥐기는 어렵죠.
한국 리츠도 있지만 아직 미국 부동산 리츠에 비해 크게 활성화가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식을 하되 다소 안정적인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에 리츠를 넣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 될 것 같네요. 저도 리얼티인컴은 저렴할 때 조금씩 매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직접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좋은 수익은 얻기 힘들 것 같네요.
올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큰데요, 다소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 올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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