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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Gtx-d 김부선 강남 연장 없다, Gtx-ABCD 중 투자가치 높은 알짜배기 GTX노선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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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있었는데요, 김포에서 하남까지 연결을 기대했던 Gtx-d노선이 김포~부천, 김부선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김포,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김포, 검단 등 서부권 신도시 측은 점점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난이 심해 gtx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하는데요, 이토록 gtx가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편의성도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 집값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Gtx가 있기 전에도 역세권에 대한 관심은 늘 컸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하철 연장 역세권은 늘 주목받는 이슈였는데요, 최근 역세권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덕분에 주거지역이 밀집된 역세권들은 또 한 번 상승기를 맞았었죠.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닌데요, gtx-d가 보여준 것처럼 외곽과 외곽을 잇는 노선은 집값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서울의 강남처럼 주요업무지구가 지나가는 노선들이 바로 알짜노선이 됩니다. 외곽노선이나 실 이용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ktx, itx들은 역세권을 따질 때 조금 달리 봐야겠습니다.

자료 네이버뉴스 mbc 충북 경기방송

이용가치가 높았던 지하철 연장이 힘들어지고 교통시간 단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결국 관심은 gtx로 되돌아가는데요, gtx 착공과 함께 주의해서 보셔야할 게 요금체계와 환승시스템입니다. 만약 요금이 턱없이 비싸고 환승까지 안 된다면 교통시간 단축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 이용가치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동탄, 평택의 srt는 이동시간을 훨씬 축소해주지만 요금이 상당히 비싸고 전기권, 회수권 예매는 거의 대국민 수강신청 수준으로 경쟁률이 매우 치열합니다. 한편 일본은 철도 이용요금이 너무 비싸서 차라리 그 돈을 내기보다 도쿄에 월세로 들어가는 게 요금 대비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들만 보완된다면 gtx의 파급력은 엄청날텐데요, 지금 아직 완공된 노선이 하나도 없는데도 gtx 역세권 중심으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입니다. 착공이 시작된 A노선이 생각보다 진척되면서 예상보다 완공시점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만 한 노선만 어느 정도 현실화되고 편의성을 맛보게 된다면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다른 노선에 대한 프리미엄도 함께 덧붙게 될 것입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와 gtx-a노선의 완공시점에 차이가 나기에 Gtx-a노선 또한 함께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서울 2호선, 9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삼성역이 지나가는 A노선의 가치는 매우 큽니다. 지하철 역세권에서도 봤듯이 강남이 지나가는 2호선, 9호선과 강남이 지나가지 않는 노선의 집값과 이용률은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그에 따라 삼성역이 지나가는 GTX-a노선과 GTX-c노선은 GTX의 황금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TX-a노선은 착공이 되면서 역세권 집값이 꽤나 반영된 편인데요, GTX-a가 현실화되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의 편리성을 맛보게 되면 GTX-c노선은 가격 영향을 함께 받고 a노선을 따라 비교적 쉽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비해 GTX-b노선은 GTX-ac노선에 비해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예산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착공이 생각보다 더뎌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이 찬밥취급을 받으면서 서부권을 다소 사업성 때문에 진행을 미루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GTX가 생긴다고 하면 무조건 우르르 몰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투자하려는 GTX노선이 언제 착공에 들어가고 완공되는지, 현실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GTX 반경 40km 기준 규정을 손볼 가능성이 제고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평택, 춘천 등 GTX노선 연장을 기대하는 도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GTX에서 파급력과 현실화 가능성이 큰 노선 위주로 사업 진행, 연장 여부를 함께 살펴보고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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