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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분산투자? 집중투자?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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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할 때 모두에게 좋은 투자처란 없습니다. 각자 투자성향에 따라 가장 좋은 투자처는 달라지는데요, 자본이 많다면 투자금이 많이 들더라도 안정적인 투자처가 좋겠고 자본이 부족하다면 투자금이 덜 들어가는 투자를 하되 추세를 살펴 안전마진을 챙겨야겠죠.

서울이 좋다, 수도권이 좋다는 걸 알지만 가난한 투자자들에겐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을 익히기 위해 항상 살펴봐야겠지만 투자대상이 되기는 힘듭니다. 실투자금이 좋은 입지는 억 단위로 시작되기 때문에 애초에 들어갈 수가 없으며 내 전 재산을 넣고 들어간다고 해도 나중에 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운데요, 안 팔고 버티면 막상 수중에 돈이 부족한 하우스푸어가 되고 팔아버리면 더 올라서 후회할까 두렵습니다. 게다가 팔고 나면 유일한 부동산 재산이 사라져 버리는 꼴이 되니 사이버머니로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에서 뿐만 아니라 부동산에서도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산투자는 바보 같은 짓이다, 수익을 얻으려면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무조건 분산, 무조건 집중이라는 법칙에 갇힌다면 큰 틀을 놓치기 쉽습니다. 우리는 분산투자를 하면서도 집중투자를 할 수 있고 집중투자를 하면서도 분산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예로 전체적인 재무 포트폴리오를 짤 때 부동산, 주식, 예금 등 여러 가지로 배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저는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으로 갖고 있는데요, 그 만큼 부동산에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소위 똘똘한 한 채라고 불리는 한 아파트를 사고 끝낼 수도 있지만 저는 문어발 투자를 하는데요, 이러한 투자법은 관리하기가 귀찮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식에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하듯이 돈이 필요하면 팔고 돈이 생기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양도소득세가 클 때는 누진세 범위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고요.

지역도 괜찮은 지역이 여러 군데라면 분산하는 게 좋지만 오를 거라고 확신이 드는 곳이 있다면 집중합니다. 여러 지역에 분산하면 그 지역이 혹시 하락할 때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 국토가 다 오른 마당에 가격이 다소 저렴하면서 앞으로 오를 확신이 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저도 처음엔 한 지역에서 많이 투자를 하는 것을 꺼렸습니다만 확신이 든다면 집중 매수합니다. 예전엔 매수 타이밍이 몇 개월 정도 넉넉했지만 요즘은 한 달만 뒤에 가도 가격이 확확 오르기 때문에 이 지역 저 지역 여행하듯이 임장 다니면서 비교하다가 결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지금 투자를 해야 할 곳이 어디냐, 앞으로 오를 곳이 어디냐고 정답만 찾아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 말을 해줘도 막상 들어가기엔 망설여질 텐데요, 그건 그 만큼 공부가 덜 되어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 지역이 좋은지 알고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바로 결정할 판단력이 생기겠지만 내가 투자할 이유를 모른다면 망설임과 고민으로 투자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지금은 많이 올라 살 수가 없다, 벼락거지가 됐다며 한탄만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까지 시장에서는 충분히 투자하기에 좋은 신호들을 보여주었고 지금도 몇몇 지역에서는 그 신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아도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흐름을 매주 지켜봐야 합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주어져왔고 지금도 주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회를 찾을 눈을 키워야 합니다.. 올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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