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플레로 인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나스닥, 코스피 할거없이 전세계 증시가 연일 하락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스닥, 코스피 등 우량주라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겠지만 상승장이 컸고 길었을수록 하락도 크게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하락장은 생각보다 골이 깊을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준비하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주식만 하더라도 Fed 연준, FOMC회의에 대해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Fed는 연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준말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정하고 달러를 찍어내는 은행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FOMC는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를 의미하는데 미국 금리를 결정하거나 여러 방침을 결정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FOMC 회의 일정에 대해 관심이 많으십니다.
현재 한국 기준 금리는 1.25%며 미국 기준 금리는 0.25%입니다. 다들 미국 금리 상승을 먼저 걱정했지만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빨리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도 거대한 유동성과 물가상승 때문에 금리 상승을 마냥 피할 수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2022년 FOMC일정은 1월 25~26일, 3월 15~16일, 5월 3~4일, 6월 14~15일, 7월 26~27일, 9월 20~21일, 11월 1~2일, 12월 13~14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다음주 FOMC회의 결과가 현재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아마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나스닥, 코스피를 봐도 우량주들도 타격이 크고 특히 성장주들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 최대 수혜주인 넷플릭스만 하더라도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고 더불어 코인에 투자한 분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겁니다.
나스닥은 1400이 붕괴되어 13700대를 찍었으며 오늘 코스피도 2800선이 무너져 2780대를 찍고 있네요. 보통 이렇게 빠지기 시작하면 분할매수에 들어가지만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패닉으로 빠지면 하락장이 더 깊고 길어질 수 있습니다. 분할매수를 계획했던 분들은 좀더 매수 간격을 길게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포트폴리오상 금리 이상에 타격을 많이 받는 종목이 많다면 점차 리밸런싱을 가는 게 멘탈관리에 좋을 것 같고요. 하지만 우량주에 투자했다면 장기적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으니 패닉에 빠져 손절매를 치기보단 한동안은 계좌 닫으시고 현생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현재 투자를 한다면 실 영업이익 대비 빛을 못봤던 가치주가 좋을 것 같고, 패닉에 빠지는 동안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배당주에 투자를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동안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현금, 달러자산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추후 하락장을 준비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결국 주요한 건 멘탈관리입니다. 공포에 질려 손절매를 치기보다 지금은 발만 담갔다고 생각하고 시장을 관찰하고 타이밍을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투자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멘탈관리가 안될 것 같으면 잠깐 쉬어주는 것도 좋을 거 같고요. 그럼 다들 리스크관리 잘 하시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