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수도권은 사실상 서울, 수도권에 얼마나 빨리 진입이 가능한지에 따라 집값이 천차만별인데요, 기존엔 지하철 위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면 미래엔 GTX에 따라 수도권, 경기도의 입지와 가치는 달라질 것입니다.
아직 gtx가 개통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gtx에 대한 관심이 엄청납니다. 특히 gtx-d노선이 강남에 정차하지 않아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기존 gtx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gtx-c노선 사업이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gtx-c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은 인덕원역과 왕십리역을 추가 지정을 제안하였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에 인덕원역과 왕십리역이 추가되어 총 12곳이 됩니다.
서울 안에서도 보듯이 결국 집값의 중심은 강남이며 강남과 얼마나 접근성이 좋은지에 따라 집값이 변하게 되지요. 서울에서도 2호선과 9호선이 황금노선이듯 gtx 역시 강남 삼성역을 지나는 a노선과 c노선이 알짜배기 노선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 gtx-c노선이 추가지정되면서 인덕원역 주변 부동산이 시끌시끌한데요, 기존 있던 매물도 사라지고 시세도 많이 올라 호가가 엄청납니다. 매도자들은 내놓은 매물을 다 거두어들이고 매수자들이 엉겨 붙는 전형적인 매도자 우위 시장의 모습입니다. 인덕원뿐만 아니라 기존에 이미 높은 가격을 형성한 왕십리역도 gtx로 인해 행당동 인근으로 시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gtx-c가 본격화되면서 상승세는 훨씬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gtx-c는 2026년 개통을 기대하며 올해 말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할 예정입니다.
반면 gtx-c노선으로 화재를 몰았던 안산과 의왕은 한풀 기가 죽은 모습으로 gtx-c 기대감으로 인해 한껏 오른 안산 상록수역과 의왕역 주민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됩니다. 관계자들은 이후 실시협약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며 그동안 정차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하는데요, 향후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gtx-c 노선이 어느정도 구체화되면서 지역 따라 웃는 지역, 우는 지역,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gtx-d노선도 발표 이후 반발이 엄청났지만 여론이 크게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안산 상록수역과 의왕역 역시 확신할 수는 없지만 gtx를 기대하고 진입한 투자자들에게는 꽤나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의 판단과 결과는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올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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