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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GTX-a 노선 파주 운정 신도시 힐푸아중대대 지역 분석,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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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서울, 경기도 남부지역만 오르다가 작년부터 경기도 서북부가 엄청난 급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서울 중심부, 남부가 너무 오르니 키를 맞추기 위해 서북부가 오르는 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과거와 달리 경기도 서북부의 입지적 가치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집값은 사실 서울 특히 강남과의 접근성에 따라 좌지우지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산,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서북부는 서울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아 쾌적한 자연환경,, 좋은 학군(일산)을 품고 있는데도 집값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산은 교통을 제외하고는 딱히 부족한 점이 없었지요. 하지만 GTX-a 노선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gtx-a노선에 위치한 킨텍스, 파주 운정 등 서북부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파주 운정 신도시는 경기도의 서북단이지만 파주 안에서는 최남단입니다. 2003년부터 추진된 2기 신도시지만 같은 2기 신도시인 광교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곳이죠. 파주는 고양, 양주, 김포와 가까우며 파주 운정 신도시는 고양시와 가장 근접합니다.

파주 인구수는 약 47만명으로 대부분의 신도시들이 그러하듯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주로 전입 전출은 옆에 있는 고양시에서 이뤄지고 있고요.

향후 공급을 볼 땐 이렇게 서로 인구를 주고받는 지역을 함께 보는 게 좋습니다. 내년 고양시 입주가 좀 있어 초과상태라고 나오지만 서울의 공급물량이 부족하고 2023년엔 급격히 공급이 줄어드네요.

파주는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2020년 하반기까지 무서울정도로 집값 변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하반기에 주변 지역들이 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비조정지역을 찾는 투자자, 실수요자들에 의해 조정지역이 아닌 파주가 뜨거워졌죠.

저평가 고평가 기준인 pir를 봐서는 파주는 현재 꽤나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아파트 시세가 올랐지만 년간 가구당소득은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주에 뚜렷하게 좋은 직장, 대기업이 있는 건 아니니깐요. 하지만 서울의 공급이 매우 부족하고 앞으로 gtx로 인해 교통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서울의 이주수요를 품기엔 손색없어 보입니다.

향후 GTX-A 운정역에 근접한 단지들인 힐스테이트, 센트럴 푸르지오, 아이파크, 중흥, 대방 노블랜드, 대림 이편한 세상을 일컬어 힐푸아중대대라고 부르는데요, GTX-a와 가장 가까운 건 푸르지오와 아이파크이며 중흥, 대방, 대림도 도보로 가능한 역세권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비싼 최고가 아파트는 센트럴 푸르지오로 34평 국평기준 89300을 찍었습니다. 경의 중앙선 야당역 역세권인 롯데캐슬도 순위권에서 매우 높네요.

 

파주가 이렇게 주목을 받은 건 역대적으로 처음인데요, 파주가 급등하는 이유는 작년 조정지역을 비껴간 영향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gtx 영향이 가장 큽니다. 교통 불모지라 불렸던 경기도 서북부 파주는 gtx-a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18, 삼성역까지 23분만에 진입이 가능한데요, 생각보다 gtx-a 공사가 진척되고 있지만 실제로 완공되어 gtx가 다니는 모습을 보고 gtx의 편리성이 현실화되면 집값은 더욱 급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 gtx-a노선의 가치를 생각하니 아직도 파주 운정 신도시는 오를 폭이 더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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