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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공급 많아도 집값 오르는 지역은? 오히려 공급을 기회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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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이 주는 지역에 들어가면 실패는 안 한다는 말이 있듯이 부동산의 기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급이 늘어나도 집값이 오르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부산이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은 공급이 많아 오르기 힘들다고 했지만 부산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흔들리게 됩니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택지가 많아지면 전세가가 탄탄하게 받쳐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지역이 분명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면 공급이 많던 시기가 지난 뒤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오히려 공급이 많던 시기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공급이 많으면 일시적으로 전세가가 내려가고 공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투자자들이 진입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견디지 못하고 나오는 급매들이 생기며 이를 줍기에 딱 좋습니다.

공급이 많아도 집값이 오르는 지역, 혹 잠시 주춤한다 해도 그 시기만 견디면 어차피 우상향 할 지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곳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앞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교통이 좋아져 수요,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입니다. 과거 화성을 동탄 신도시 이후 2동탄이 생겼을 때 1동탄이 잠시 주춤했었죠. 평택시 또한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공급폭탄 때문에 오랫동안 피해를 받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해소된 지금 화성과 평택은 달라졌습니다. 화성과 평택은 공통점이 많은데요, 바로 삼성이라는 거대란 일자리를 품고 있다는 것과 서울과 교통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자리와 교통은 늘 같이 가기 마련입니다. 일자리가 좋은 지역은 교통이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자리는 수도권에만 늘어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수도권 외에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곳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종을 보시면 과거부터 공급이 계속 쏟아져 나왔지만 가격은 오히려 계속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여기서 수요를 놓치면 안됩니다. 오히려 타격은 그 시절 주변의 대전으로 갔었고 이후 세종과의 차이가 너무 벌어지니 이 갭을 채우기 위해 대전이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 양극화를 막기 위해 충청도로 기관을 이전하고 대기업 유치를 유도하다 보니 충청도엔 이렇게 수요가 늘어나는 곳들이 많습니다. 천안, 아산이 그렇습니다. 특히 아산은 천안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에 비해 매우 저평가되었던 지역입니다. 아산이 향후 공급이 좀 있긴 하지만 삼성의 지속적인 투자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화성과 평택에서 봤듯이 삼성의 힘은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에서도 현저합니다.

앞으로 대구는 물량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대구가 수요,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구는 광역시로서 입지가 좋은 곳들은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공급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평가 되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 또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수요를 놓치면 안됩니다. 세종처럼 수요가 공급을 이기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급 때문에 주춤하더라도 그런 지역들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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