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못 가는 gtx-d 노선에 김포 급매등장! 김포 집값 부동산 향후 전망은?

gtx가 정차한다는 지역은 늘 엄청난 가격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기존 gtx와 다르게 gtx-d노선은 구체화될수록 오히려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입니다. 요즘 같은 거대한 상승장에는 작은 호재, 불확실한 호재도 엄청난 집값 상승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그 호재가 무너지거나 혹은 생각보다 그렇게 좋은 호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집값이 주춤하거나 심하면 미리 반영됐던 상승분이 빠지기도 합니다.

현재 김포가 이와 비슷한 상황인데요, 강남 직결을 바라봤던 기대와 달리 gtx-d노선이 김부선으로 구체화되면서 김포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김포는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시행안이 발표되었던 4월 이후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gtx-d 노선 발표 이후 매물도 급격히 늘고 과거 gtx 때문에 급등했던 호가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김포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의 국평 34평 기준으로 현재 매물이 7억 3000부터 나와있는데요, 저층 제외 중고층 실입주 가능 매물을 살펴보면 7억 7000정도에 매수가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8억에도 거래가 되었는데 오히려 실망매물이 나와 그런지 급매가 많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gtx-d가 강남엔 못 가지만 향후 gtx-b노선과 연계하여 여의도나 용산에 이른다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 보는데요, 게다가 작년 김포 집값이 급등하여 지금은 약간 쉬어가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에는 집값에 호재가 선반영된 경우가 많지요. 실거주자라면 지금 주춤하는 보합 시기에 급매를 잡아 진입을 하는 게 좋아 보이지만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상대적인 수익률입니다. 현실적으로 보아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고 하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향후 몇 년간 수도권에 공급이 역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김포 또한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남까지 가든 gtx-b를 거쳐 용산을 가든 교통이 개선되는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미리 진입하셨다면 너무 순간적인 분위기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장기적으로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투자 상품이든 시간이 지나면 오르는 시기는 언젠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게 버티는 타임을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로서의 멘탈관리입니다. 올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