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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실전 투자

청주 서원구 수곡동 저층 주공아파트 500만원 줍줍 후기 [재건축 소액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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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부동산 매수기입니다. 제가 청주에서 참 매수를 많이 했는데요, 올해 하반기 6월 이후 첫 매수한 집도 청주입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저층 주공아파트 매물이 탈탈 털리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이 집은 청주 서원구 수곡동의 5층짜리 주공아파트입니다.

청주 구도심은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사직 3구역, 사모 1구역, 사직 1구역, 사모 2구역 등등 사직동 모충동 일대입니다. 요즘 트릴로채 P도 엄청 올랐죠. 구도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참 기대가 큽니다.

재개발이 활발하니 역시 재건축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재건축은 역시 저층 주공아파트입니다. 봉명 주공 이후 운천 주공, 산남 주공, 모충 주공 등등 매물이 나날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매매가가 많이 올라서 매수를 하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 참 아쉬웠는데요, 운이 좋아 전세까지 한 번에 맞춰 갭 500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아파트는 재건축 이슈가 팡팡 터진 아파트에 비해서는 아직 이슈가 없는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주공아파트 단지에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요청 동의서 접수중이 붙은 이상 이 재건축 이슈 온기는 주변으로 퍼질 수밖에 없겠죠.

봉명주공 1단지는 SK뷰 자이가 되어 향후 대장아파트로 변모할 단지입니다. SK뷰 자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보인다면 다른 주공아파트들도 얘기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물이 사라진다는 건 당연히 가격상승을 부릅니다.

 

저층 주공아파트라고 무조건 재건축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이런 아파트는 단기간에 재건축이 될 것을 기대하고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저는 큰돈을 넣은 게 아니라 부담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묻어둔다고 보는거죠.

청주는 오랫동안 세종의 공급물량에 의해 눌려왔던 도시입니다. 세종이 쭉쭉 오르는데 거의 청주는 변동이 없었죠. 지금은 세종과 청주의 갭이 너무 커졌습니다. 85만명의 인구수를 품고 있는 청주가 이렇게 매매가가 변동이 없다는 건 조금 이상한 일이지요. 작년부터 청주도 상승세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후 공급도 많지 않으니 지금 갭을 점점 줄일 일만 남았습니다. 제가 묻은 씨앗이 쑥쑥 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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