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역 고산역 남위례역, 2021년 개통 철도, 아산, 의정부, 위례신도시, 지하철 GTX, 부동산 상승 요소 교통

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에 지하철, GTX가 지나간다고하면 하룻밤 사이 집값이 몇 년 심하면 억단위로 오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부동산 집값 상승에 있어서는 교통이 중요한데요, 특히 수도권, 지방 위성도시는 서울, 광역시, 중심도시의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 앞서 향후 교통 변화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교통 역시 재개발, 재건축처럼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집값에 프리미엄이 붙는데요, 요즘같은 상승장에는 미래가치가 가격에 선반영된 경우가 많지만 보통은 실수요자들은 교통의 이용가치가 실제화가 되었을 때 그제서야 움직이는 경향이 큽니다. 그때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기도 하고요.

2021년의 반 이상이 지났지만 남은 2021년의 개통 예정인 철도를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 탕정역이 있습니다. 탕정역은 기존 1호선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10월쯤 신설예정으로 주변으로 아산 물빛신도시가 개발됩니다. 아산의 탕정 신도시의 가격을 보면 이미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는데요, 향후 천안의 불당처럼 아산만의 새로운 입지적 가치를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다음 개통 예정 철도는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역으로 가칭 고산역입니다. 10월 하순 개통 예정으로 의정부 차량기지 동쪽 고산지구에 교통을 공급하기 위해 예정되었습니다. 고산역 옆엔 의정부 고산동이 있으며 주변으로는 2024년쯤 7호선 탑석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사실 GTX-C 호재로 이미 급등을 경험한 지역입니다.

그다음으로는 8호선 남위례역입니다. 2021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위례신도시 사업으로 추진되는 8호선의 새로운 역인데요, 위례 신도시 내부 트램인 위례선과 환승도 가능할 예정입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생활권이라고 할 정도로 송파구와 가까운 곳입니다. 다만 지리적 거리에 비해 지하철, 대중교통이 불편한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향후 지하철역이 들어서면서 위례신도시의 위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역이 2027년쯤 개통예정이라 기대감이 큽니다.

 

이외에도 지방에서는 동해선 복선전철화 일광~태화강, 대화강~신경주~모량을 비롯하여 대구권 복선전철화와 대구권 광역철도 서대구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수도권만큼 철도의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서대구역은 복합환승센터로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입지적 가치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구는 앞으로 공급물량이 많아 약간 조정을 받는 분위기인데요, 실수요자라면 오히려 조정을 받을 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년 개통 예정 철도인 탕정역, 고산역, 남위례역은 코 앞이라 그런지 프리미엄이 거의 가격에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향후 철도 계획을 바라보며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