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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실전 투자

[부동산플피투자] 3일 만에 플피 300만원 받고 집까지 얻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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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비수기 같지 않던 부동산 비수기라고 불리는 겨울이 지나고 3월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도권은 아직도 끊이지 않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무서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에도 전국 곳곳을 살펴보면 아직 투자할 곳들이 몇몇 남아있는데요, 향후 몇 년간 전국적으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만 받쳐준다면 상승궤도는 계속되고 늘 상대적인 저평가 지역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얼마 전 계약했던 전세입자의 입주날짜에 맞춰 잔금과 등기를 치뤘는데요, 이번 투자는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 플피 300으로 전세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즉 제가 매매한 가격보다 전세를 300만원 높게 맞추었기 때문에 제 돈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300만원을 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매매와 전세 갭이 붙어 있는 곳들은 대부분 지방에 많은데요, 전세는 실수요, 매매는 실수요에 가수요가 더해진 값입니다. 서울에는 서울에 살지 않아도 누구나 서울에 살고 싶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늘 투자수요가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매매와 전세 갭이 크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에 비해 지방은 서울에 비해서는 투자수요가 적기 때문에 매매와 전세 갭이 적습니다. 게다가 임대3법으로 전세가 귀해진 요즘, 향후 공급물량이 적은 지역이라면 당연히 갭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지방은 투자하기 싫다면 매매강도에 비해 전세강도가 높아졌을 때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매매강도보다 전세강도가 높을 경우 평소의 갭보다 갭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잔금 전 전세를 못 맞추는 상황, 역전세가 나타날 때인데요, 산업단지, 일자리 주변 또는 좋은 학군을 품고 있는 아파트에는 늘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전세를 못 맞추거나 역전세를 맞을 위험이 적습니다. 제가 산 아파트 또한 산업단지 주변으로 직주근접성이 매우 좋은데요, 다만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네에서 가장 좋은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치고 다른 아파트보다 매우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그 학교에 배정받고 싶어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분들 사이에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산 단지 주변 전세 시세가 오르고 전세 씨가 마른 덕분에 공사를 전혀 하지 않은 기본집인데도 계약한 뒤 3일 만에 전세자를 구했습니다.

전세를 매매가보다 높게 뺀걸 보니 전세를 엄청 높게 맞췄구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세를 최근 전세시세와 똑같이 맞췄습니다. 아무리 전세가 귀하다고 해도 기본집이기 때문에 턱도 없이 높게 빼려면 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갭이 적은 이유는 매매가 자체가 저렴했기 때문인데요, 많은 초보자들이 범하는 실수가 네이버 부동산에 나온 호가 그대로 집을 산다는 겁니다. 이 가격은 호가일 뿐이며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매매가는 절충이 가능합니다. 이 상승장에도 세금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매도자분들이 있습니다. 소장님을 통해 매도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팔아야하는지를 파악해서 매도인이 조금 급한 상황이다 싶으면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자신 있게 부르셔야 합니다. 이번에 저는 운이 좋게 소장님과 매도자분이 잘 아는 사이였고 소장님께서도 능력이 뛰어난 덕분에 호가보다 천만원이나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이 아파트를 더 사고 싶어 계속 살펴보고 있지만 제가 산 이후로 이미 가격이 1~2천만원 뛰어 그 가격으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플피를 맞추기 위해서는 싸게 사고 전세를 비싸게 맞춰야 합니다. 먼저 전세가율이 높고 전세가 없는 지역, 아파트를 찾아야 하며 그 지역, 아파트에서도 싼 매물을 잡기 위해 부동산 소장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매도인의 심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집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마음이 급해져 추격매수를 하다가 시세 대비 비싸게 사거나 좋지 않은 물건을 담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고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중요한건 저가치가 아닌 저평가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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