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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급매 잡는 실전 노하우, 임장 할 때 매도자 소장님과 대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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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이미 부동산이 너무 올랐다, 투자 할 곳이 없다고 한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투자하기 좋은 시기, 나쁜 시기는 따로 없습니다. 어떤 시기든 투자할 곳들은 존재합니다. 다만 투자할 투자처, 투자상품이 다를 뿐입니다. 아직도 소액, 심지어 무피, 플피로 전세를 세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투자자들은 늘 갭이 작은 상품을 원합니다. 아직 투자 초보라면 혹시 전세를 맞추지 못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전세를 새로 세팅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클 텐데요, 그래서 전세 낀 물건들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세가가 폭등하는 시기에 과거에 전세가 껴져 있는 물건들은 전세가가 너무 작아 투자금이 큽니다. 전세가 지금 시세로 잡혀있는 물건은 반대로 매매가가 큰데요, 전세가가 크고 매매가가 저렴한 급매는 없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 법인이 버리는 상품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지금 같은 매도자 우위 상승장엔 그런 상품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 장에는 급매가 갑자기 생기는 게 급매를 내가 만들어야합니다.

 

부동산은 주식과 가장 다른 점은 사람에 따라 매매가가 바뀔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매도자와 소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또 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매매가가 변동됩니다. 네이버 매물을 보면 매도자가 부르는 가격, 호가가 나열되어 있는데요, 이 가격을 그대로 주고 사는 투자자는 없습니다. 네고에 들어가야 합니다.

매도자의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매도자가 법인이라서 언제까지 꼭 팔아야 한다거나 개인이라도 분양권에 당첨되어 집을 꼭 처분해야 하는 경우 네고가 쉽습니다. 언제까지 등기 칠 테니 깎아달라고 하면 마음이 급한 매도자들은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네고를 못하는 경우 잔금기간이라도 길게 잡는 게 좋은데요, 요즘같이 전세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잔금을 길게 잡을수록 이득입니다. 또한 집은 주인이 거주하는 것보다 무조건 공실이 편한데요, 집주인이 거주하는 경우 새로 전세 낼 때 집을 보여주기 꺼려하기도 하며 공실일 때보다 집 상태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수리할 게 많은 집인 경우 중간에 수리할 타이밍이 없어 나중에 전세내고 매도할 때 좋은 가격으로 내기가 어렵습니다.

 

소장님들도 정말 다양한데요, 부동산에 가보면 실수요자를 좋아하고 투자자를 싫어하는 소장님들도 있고 투자자를 많이 상대해보고 투자상품을 잘 찾아주는 소장님이 계십니다. 투자자를 많이 상대 안 해본 소장님들은 전세 세팅도 쉽지 않고 전세가를 낮추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소장님들은 네이버 매물에 없는 저렴한 단독 물건을 갖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부동산에 방문해서 다양한 소장님들과 대화를 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소장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곳을 방문해보고 나와 맞는 소장님, 나에게 맞는 물건을 찾는 게 좋습니다.

 

투자자라면 최근 최고가 전세를 뽑아낸 소장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소장님들은 투자에 적합한 상품들이 많고 세팅을 잘해줍니다. 우리가 일일이 이 아파트랑 저 아파트 중에 어디가 선호 단지냐, 왜 그렇냐, 로얄동은 어디냐 물어볼 필요 없이 애초에 좋은 단지, 아파트 리스트를 뽑아놓고 브리핑을 쫙 해주시는 소장님들이 계십니다. 절대적인 좋은 물건은 없습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좋은 물건은 다릅니다. 자기가 원하는 조건, 상황을 말해서 원하는 투자방법을 세팅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보는 손품 능력은 뛰어난데 임장 하는 발품을 귀찮아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투자에 손품이 우선이지만 발품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발품을 통해 내가 매도자, 소장님과 어떻게 대화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몇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가격을 깎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돈이 많은 부자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소액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오히려 돈이 없을수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지금도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을 불리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벼락거지가 됐다며 신세를 한탄하고 먼 하락장을 기다리기엔 시장이 너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각자도생입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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