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내 집값은 별로 안 올랐는데 같은 지역, 같은 동네, 심지어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가 더 많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역, 동네가 다르다면 입지의 차이겠구나 싶겠지만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의 집값은 쑥쑥 오르는데 내 집값은 꿈틀거리고 말아 버린다면 속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라도 동마다 층마다 실거래가가 다른데요, 투자를 할 때 그리고 내 집 마련을 할 때 좋은 아파트, 앞으로 오를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큰 경우는 대부분 노후도, 연식 때문인데요, 신축일수록 오르는 폭이 큰 반면 구축일수록 오르는 폭이 점점 작아집니다. 주택 노후도가 심해지면서 요즘 신축도 하나의 입지라는 말이 생겼죠. 신축의 가치는 때로 입지의 가치를 뛰어넘을 때도 많습니다. 주로 5년차가 넘어가면 이제 수리할 부분이 보입니다. 잔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10년차가 되면 보일러를 교체해야 하기도 하며 15년차, 20년차가 되면 내부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합니다.
아파트 선호도가 높으려면 저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관의 모습과 브랜드가 중요한데요, 아파트 선호 브랜드를 1위부터 10위까지 차례대로 나열하자면 자이, 래미안,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아이파크, 푸르지오, e편한세상, 더 샵, 호반 써밋, 한화 포레나입니다. 소비자 만족도, 선호도 그리고 조경, 단지 완성도, 시공능력 등을 고려한 순위인데요, 내부 상태뿐만 아니라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브랜드의 가치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세대수도 많을수록 좋은데요, 세대수가 적으면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싸기도 하며 세대수가 많을수록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나 편의시설들이 새로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구축 아파트라면 세대수가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재건축, 리모델링의 사업성이 세대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복도식 아파트, 계단식 아파트인지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복도식 아파트는 사생활침해가 심하며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큽니다. 그리고 겨울에 난방비도 더 많이 들기 때문에 계단식 아파트가 훨씬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복도식 아파트가 유리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바라보고 구축을 투자한다면 달리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파트 구조도 판상형, 타워형, 3베이, 4베이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더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판상형은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앞 동에 가려 조망권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타워형은 보기에 아름답고 다양한 구조로 설계할 수 있지만 정남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방 개수, 화장실 개수, 남향, 남서향, 남동향 등 구조, 타입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로얄동, 로얄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건은 조망권인데요, 학교와 가까운 동, 앞에 단지 때문에 햇빛이 가리지 않는 동이 좋고 층은 대부분 고층일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1층, 탑층은 선호도가 낮지만 필로티가 있는 1층과 조망권이 우수한 신축 탑층은 달리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주차장 유무, 특히 엘리베이터 연결이 되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보안문과 외부 차단기 그리고 아파트 단지 내에 atm기가 있는지 커뮤니티 시설은 어떤 게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파트에 국공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있거나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라면 더욱 좋습니다. 또 분리수거가 매일 가능하면 좋겠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장이 너무 가까운 단지는 별로입니다.
세부적으로 아파트 내부를 볼 땐 베란다와 천장 도배상태를 보고 누수가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며 특히 구축일 경우 가장 수리비가 많이 드는 화장실, 싱크대가 언제 수리, 교체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살펴봐야할 점들이 많지만 이 부분만 살펴봐도 꽤나 좋은 아파트, 선호도 높은 아파트를 고를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내집마련, 투자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 부동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과 세종 사이, 충청도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3) | 2021.03.21 |
---|---|
조금씩 움직이는 지방, 광주vs전주, 광주 여전히 저평가인가? (2) | 2021.03.20 |
[부동산 실전] 임장 발품 할 때 아파트 주변 입지 파악하는 방법 (5) | 2021.03.18 |
혁신도시, 기업도시 강원도 원주 지역분석, 향후 전망 (5) | 2021.03.17 |
부동산 단기투자, 장기투자 포트폴리오 짜는 방법. 단타, 장투 가능지역은 어디? (7)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