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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조금씩 움직이는 지방, 광주vs전주, 광주 여전히 저평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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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작년 광주를 시작으로 지방 부동산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조정지역으로 추가 지정이 되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보합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전국토가 조정지역이 되자 서울이 뜨거워졌으며 여전히 수도권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대전, 부산, 대구 등 광역시 중심으로 조금씩 지방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른 광역시에 비해 광주는 비교적 움직임이 덜한 데요, 오늘은 전라도의 유일한 광역시 광주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광주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인구수가 많지는 않지만 전라도에서는 유일한 광역시로서 가장 대장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광주도 많이 올랐지만 지금 다른 광역시의 시세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전주가 많이 오르면서 광주와 전주의 갭이 줄어들었는데요, 그에 따라 광주도 전주와의 갭을 벌리기 위해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광주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시세 반응이 느린데요, 아무래도 초기에 많이 오르기도 하였습니다만 다른 광역시에 비해 서울 외지인 투자수요가 늦게 들어오고 실수요자도 비교적 반응이 느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값은 서로 키를 맞추며 상대적인 순위를 찾아가기 마련이기 때문에 다른 곳들이 오르면 광주 역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는 2022년에 공급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양권에 p가 많이 붙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기존 주택도 시세를 키 맞출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현금 유동성으로 인해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2023년에는 물량이 적기 때문에 하락할만한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가장 시장강도가 뜨거운 곳은 남구입니다. 평당 가격은 남구보다 동구가 높지만 동구는 동마다 차이가 큽니다. 광주의 실질적 입지 대장은 광주의 고소득자가 거주하기 좋아하고 학군이 뛰어난 남구 봉선동입니다. 남구 봉선동은 광주에서 가장 학원가가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입지 좋은 구축들의 시세가 높은데요, 구축의 가격은 입지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광주의 대장아파트는 남구 봉선동 봉선 제일 풍경채 엘리트 파크입니다. 최근 9억 초반까지 찍었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광주가 9억이라니 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지방광역시에서 최고가 10억을 넘지 않은 아파트가 없습니다. 그에 비해 광주는 아직 저평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작년 전주에 진입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주 에코시티 더 샵이 무려 7억 초반까지 거래가 되었습니다. 전주도 물론 인구수 65만의 도시이지만 인구수 약 145만을 품고 있는 광주와 시세를 나란히 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격차가 있는 게 당연할 텐데 전주에 비하면 광주가 더 오를 폭이 남아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주의 광산구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특히 매매 전세 갭이 적어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했는데요, 하지만 광주의 가장 입지가 좋은 곳은 여전히 남구입니다. 다른 구들이 오를 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남구가 이제 다시 뜨거워질 차례입니다. 부동산은 모두 상대적 가격입니다. 다른 광역시가 올랐다면 광주도 그에 키 맞추어 오르고 광주의 다음 도시인 전주, 그리고 광주 내에서도 2등, 3등 지역들이 올랐다면 다시 1등 지역이 키를 맞춥니다.

 

아직 전라도 광주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광주의 가격을 보고 너무 올랐다며 진입하기 꺼려하시는데요, 작년에도 보셨듯이 서울, 수도권 그다음은 지방입니다. 이미 대전부터 조금씩 지방의 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상승장이 멈추지 않는 한 서로 키를 맞추는 순환 고리는 계속 돌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을 생각하면 그 다음 빨간 불이 들어올 곳이 어딘지 추측이 되실 겁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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