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태에도 여전히 활발한 시흥 지역 분석, 시흥 부동산 전망

LH사태로 인해 기존 시흥, 광명 등 3기 신도시 토지의 소유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분노에 치솟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시흥의 집값이 여전히 들썩이고 있는데요, 3기 신도시를 취소해야 한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향후 부족한 공급 문제로 인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흥은 지하철 연장, 신안산선, GTX 등 교통호재와 3기 신도시 발표에 힘입어 집값이 급등했는데요, 오늘은 시흥 지역 분석, 시흥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흥은 서쪽에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 북쪽에 인천 부평구와 경기 부천, 경기 광명, 그리고 동쪽에 안양, 군포, 그리고 남쪽으로 안산과 화성을 접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입니다.

시흥은 크게 배곧, 목감, 은계, 장현 이렇게 4개의 택지지구로 나누어져있는데요, 배곧은 현재 거의 송도와 비슷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어느 정도 완성된 신도시입니다. 수변공원을 포함한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고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와 있는데요, 인근 송도와 비슷한 느낌을 주어 거주하기에 쾌적한 느낌이 강합니다.

목감지구는 아직 안에서 이용 가능한 상권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광명과 가까워 광명 역세권, 광명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광명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안산선이 예정되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은계지구는 서울과 가장 근접한데요, 추가 연장노선 이슈가 있으며 자차로 서울 이동하기에 좋습니다. 은계지구는 최근 공급이 마무리되었으며 호수공원과 산책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상 중입니다. 은행동 쪽에 구도심이 위치하여 기존 학군과 상권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장현지구는 아직 개발이 더딘데요, 개발만 된다면 트리플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등 가장 기대가 높은 곳입니다. 대학병원, 아울렛이 들어올 예정이며 앞으로의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인구

시흥의 인구는 약 51만명으로 몇 년 전부터 급격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현재 정왕동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은행동, 대야동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로 전출입은 인근 안산, 부천, 광명, 인천 남동구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계속 신규 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유입되는 인구수가 늘고 있습니다.

 

공급

시흥은 몇년 동안 과다한 공급으로 인해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 상태에 머물렀는데요, 하지만 2020년 2월쯤 미분양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까지 공급은 매우 초과상태였지만 2년 동안 공급은 부족할 예정이며 2023년에 약간 초과 상태이긴 하지만 그 전의 공급량에 비하면 많은 편이 아니며 서울과 인근 수도권의 공급량과 함께 보시면 공급으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시장 분위기

시흥은 현재 꾸준히 매매강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매매 강도보다 전세 강도가 높습니다. 현재 매매강도가 가장 높은 곳은 장곡동, 산현동 그리고 장현동 순입니다. 시흥의 신축은 이미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상태이며 그 밑의 구축들도 거래가 잘 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많지만 전세 강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실거주자들도 매매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투자자들은 광명에 먼저 몰렸지만 인근 시흥까지 오고 있으며 LH사태 이후에도 꾸준히 매도세가 큰 매도우위 시장입니다.

 

시흥은 3기 신도시 철회가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으며 그 외에는 하락할 요인이 없어 보입니다. 향후 공급이 부족하여 3기 신도시를 철회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추진하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피해받는 사람 없이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