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서울은 참 좋습니다. 일자리, 교통, 학군, 상권, 생활환경, 없는 게 없죠. 하지만 서울이 좋은 건 가격이 보여주듯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미 좋은 곳과 앞으로 좋아질 곳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가끔 내가 살고 싶은 곳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살고 싶은 곳과 투자 대상은 다릅니다. 투자에 있어서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지금 싸다. 바닥이라는 안전마진을 챙기셔야 하는데요, 이미 좋은 곳, 지금 살고 싶은 곳은 서울처럼 가격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태일 겁니다. 투자는 이미 가치가 드러나고 모두가 알고 있는 곳이 아니라 아직은 가격이 높지 않지만 가치가 높아질 곳, 저평가지역에 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지역을 찾다가 제 눈에 띈 것은 바로 경기도 남단에 위치한 평택인데요, 평택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자세히 분석해볼까합니다.
일자리
도시가 발전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일자리, 교통, 학군 등등 중요한 요소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입니다. 고급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라는 호재가 생기면 그 일자리에 사람들이 가기 위한 교통은 알아서 생기기 마련이죠. 일자리와 교통이 발전하면 주변으로 상권은 자연스럽게 발달됩니다.
한국의 고급 일자리,, 대기업, 한국의 경쟁력이자 미래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삼성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평택엔 세계 최대 반도체 캠퍼스가 있으며 산업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덕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2015년에 만들어져 수많은 일자리를 생성하였고 향후에도 라인 증설, 협력업체로 인한 고용 증가 등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예정입니다. 삼성 외에도 진위에 LG전자, LG클리스터, LG 디지털파크 그리고 브레인시티까지 평택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중심 경제 자유구역 등 다양한 호재들이 많습니다.
교통
평택의 지제역 또한 고덕에 견줄만한, 어쩌면 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호재인데요, 지제역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과 SRT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수서역까지 20분, 동탄역까지 9분, 이미 많은 사람들이 srt를 통해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미 수원발 KTX를 서정리역에서 지제역까지 잇는 사업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수원~부산 소요시간이 약 2시간 1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이렇게 일자리, 교통의 호재가 연속되니 인구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인구수는 현재 53.7만명으로 평택시에 따르면 2035년까지 120만을 목표로 하여 계속 도시 발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공급
평택은 과거 엄청난 입주물량으로 미분양 지옥, 가격이 하락하였지만 서서히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수심리와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입주물량은 줄어 가격도 발맞추어 치솟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평가
국민 평수평 기준 평택 아파트의 최고가는 7억후반정도입니다. 반면 주변에 있는 신도시 동탄은 12억 중후반, 천안이 9억 정도인 것으로 보아 평택의 발전 가능성에 비해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구소득 대비 주택 가격인pir를 살펴보았는데요, 최근 대부분의 지역이 pir 최고치를 갱신한 것에 비해 평택은 아직 예전 최고치를 회복하지도 못한 정도입니다.
pir를 모르시는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financialtech-momo.tistory.com/8
일자리, 교통, 호재가 그치지 않는 도시, 삼성이 선택한 도시, 평택은 앞으로 좋아질 가능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평택 주변에 빈 땅이 많아 주변 공급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도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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