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평택시는 예전부터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꾀하고 있으며 도시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편입니다. 며칠 전 평택시에서 2030년 평택 도시,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하였는데 2030년까지 신규지정한 재건축 단지들이 발표되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를 거쳐 진행이 계획되었으며 재건축은 2단계, 3단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2단계가 2024년~2027년, 3단계가 2028년 이후인데요, 지금이 2021년이기에 2028년 이후 단지에 진입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4~2027년 단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평택시에서 발표한 2단계 재건축 예정단지는 이충주공 4단지, 동산아파트, 서정주공 3단지, 합정주공 3, 4단지입니다. 현재 매매가를 살펴보니 이충주공은 매매 4건, 2억6000~3억까지 호가로 나와있네요. 전세 매물은 없으며 최근 전세 거래가를 보니 평수에 따라 6000에서 1억까지 거래되었습니다. 이충주공은 이전에 평택시에서 재건축사업 우선순위 평가를 했을 때 1위를 차지한 아파트입니다.
그다음 서정동 동산아파트는 1억7000에 2건이 나와 있는데요, 전세가 1억2000~3000 정도에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매매 전세 갭이 적은 편입니다. 서정동 동산아파트는 이전에 재건축 사업 우선순위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정주공 3단지는 매매 호가 평수에 따라 1억7000~2억3000 정도 형성되어있으며 전세는 6500~1억으로 호가가 나와 있습니다. 재건축 우선순위 평가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위인 합정주공 3, 4단지는 현재 매물이 없네요.
평택시의 재건축 사업 중 용적률 계획은 매우 주목할만한 점인데요, 정비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용도변경, 용적률 인센티브제가 있습니다. 1종에서 2종, 2종에서 3종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친환경, 소형주택 등 인센티브에 따라 허용 용적률이 늘어납니다. 또한 기부채납에 따라 상한 용적률도 있습니다.
용도지역 상향시 10% 이상 비율에서 순부담이 있으며 건폐율은 용적률 및 높이 계획에 따라 연동되므로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뛰면서 비교적 저평가되었던 경기도 외곽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는데요, 특히 평택은 그동안 경기도의 최남단에 있어 오름세가 낮았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저는 평택이 서울과 거리가 꽤 멀지만 다른 외곽지역보다 가치가 다르다고 봅니다. 수원도 서울과 거리가 있지만 지금 경기도의 몇없는 자급자족 도시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원이 이토록 성장할 수 있던 이유는 삼성이라는 거대한 일자리를 품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여겨집니다.
평택 또한 앞으로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유치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공급될 예정이며 경기도의 몇 없는 자급자족, 천지개벽할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땐 이미 오른 지역, 좋은 지역보다는 앞으로 오를 지역, 좋아질 지역에 관심을 갖는 게 좋습니다. 그럼 올해도 성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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