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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천안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천안vs청주, 천안vs창원, 천안 부동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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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무요정 모모입니다.

 

천안은 갭투자의 성지로 불릴 만큼 매매가와 전세가가 붙어있어 작년에 많은 분들이 대거 진입했습니다. 그 때 천안에 투자한 분들 중에 시기를 잘 타 마피, 플피를 맞춘 경우도 많았습니다. 천안이 급하게 오르자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오르는 추세가 약간 둔화되었는데요, 아마 조정 직전에 샀다면 소위 물린 분들이 꽤나 있을 겁니다. 아직 투자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이미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더 오를 기회가 남았을까 궁금하실 텐데요, 천안의 전망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천안은 충청남도의 북쪽에 위치하여 경기 남부 지역과도 인접한 곳입니다. 천안은 삼성,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인접한 아산, 평택, 청주, 세종에서 인구가 들어오고 전출 또한 아산, 평택, 청주 그리고 화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삼성이 버텨주는 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의 공급은 아산과 같이 보셔야 하는데요, 앞으로 2년간 공급이 초과 상태이기 때문에 수요가 그만큼 받쳐주어 공급물량을 거뜬히 소화한다면 괜찮겠지만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안은 2019, 2020년에 공급이 초과였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전세와 매매가가 급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천안은 2018년까지 공급이 대거 쏟아졌고 그에 따라 미분양도 많았습니다. 2019년에도 공급이 여전히 초과상태였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미분양이 모두 소진되고 인구 증가로 인해 약간 초과된 공급을 소화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아산의 공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매매가가 오르는 속도는 더뎌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또한 대부분의 공급이 아산 탕정에 있기 때문에 천안의 1급지인 불당동에는 큰 타격이 없겠지만 2급지, 3급지라면 2급지, 3급지에 들어올 수요를 중간에 탕정으로 뺏기게 되기 때문에 매매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갭이 적다고 천안의 하급지에 들어가신 분들은 서서히 털고 나올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수요, 공급, 그리고 현금 유동성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현금 유동성만 받쳐준다면 향후에도 계속 오를 수 있습니다. 돈은 늘 비교적 저렴한 곳,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저평가 지역으로 쏠려가게 되어있는데요, 천안과 인접한 도시들의 시세를 살펴보면 천안이 지금 더 오를 갭이 큰지, 아니면 적은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세종와 갭은 워낙 많이 벌어졌고 그 갭을 채우기 위해 대전이 요즘 달리고 있습니다. 그 갭이 어느 정도 채워진다면 그다음은 천안과 청주로 올 텐데요, 천안의 대장 불당지웰더샵이 34평 기준 89000까지, 청주의 대장 복대동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가 34평 기준 7억 4000까지 찍은 상태입니다. 오히려 이 수치를 보니 청주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천안이 청주보다는 경기도와 가깝고 삼성을 품고 있기 때문에 입지가 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인구수는 천안 66, 청주 85만으로 청주가 많으며 청주도 sk하이닉스, 오창 소부장 호재를 품고 있는 것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천안은 광역시 제외 충청남도의 대장이기 때문에 광역시 제외 경상남도의 대장인 창원과 비교를 해볼 텐데요, 인구수는 천안 66, 창원 104만으로 창원이 훨씬 많지만 천안엔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수도권과의 인접성이 받쳐주기 때문에 비교를 해도 크게 손색없어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천안의 대장 불당지웰더샵은 34평 기준 89000, 창원의 대장 용지더샵레이크파크는 105000입니다. 최근 창원이 조정지역이 되면서 주춤 하는듯했지만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현금 유동성만 계속 된다면 이 갭은 다시 키 맞추기를 향한 무한 루트에 빠지게 될 겁니다.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지 보이시나요? 천안 투자가 매력적이려면 앞선 세종, 대전이 더 오르거나 비슷한 청주, 창원이 천안을 위협해야 합니다. 앞으로 상승장이 언제까지 갈지, 그리고 어디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투자와 리스크 관리는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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